어이, 부라더. 나가 살짝 헐 말이 있응게 잠깐 이리 와봐. 그려, 고짝 의자에 앉어. 긴장 풀고. 헐 말이 뭐시냐고? 나가 오늘 우리 부라더를 쭉 지켜보면서 봤는데 말이여. 우리가 아무리 주먹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넘들이 보고 혀를 끌끌 찰 짓은 허면 안 된다 그 말이여. 혹시 이라고 본적이 있는가? 못 봤다고? 긍게 술만 쳐먹지 말고 영화 좀 보라고 했잖여. 나? 나는 허벌나게 많지! 거 뭐시냐, 송강호 나오는 ! 나는 그거 세 번이나 봤어. 엄니랑 처음 보고, 마누라랑 두 번째 보고, 마지막에 애인이랑 보고. 지겹지 않었냐고? 자느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볼 때마다 새롭고 좋았지. 염병, 자꾸 수업하는데 질문을 하니까 진도를 못 빼잖어! 팍 씨! 어허, 안 때린다니까. 우리 ..
생각편
2017. 9. 15. 07:2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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